* 옆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에서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NL 제11호 04. 해밀스케치02 _ 동계워..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해밀스케치 _ 해밀 동계워크숍 참가 후기




코로나로 인해, 2019년 이후로 워크숍 진행이 이뤄지지 않았었다. 2023년이 되어서야 조금 누그러진 코로나. 

이제야 편안하게 한 자리에 두런두런 모여, 그동안 못 나누었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해밀 동계워크숍 후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해밀 동계워크숍은 강원도 둔내 별장에서 진행되었다. 이곳엣 해밀의 회원들이 모여 1년의 해밀을 돌아보는 총회도 열었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었다. 저녁이 되고 어둠이 찾아오자 별장의 모습이 더 근사하게 눈에 들어왔다. 


숙소 앞에 내려다 보이는 마을 전경이 워크숍을 치루지 못한 3년을 뒤로해주는 듯 했다. 

모두가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마치 연습이나 한 듯 핸드폰을 들고 연신 사진을 찍는 모습도 정겹고 반가웠다. 


1부는 정기총회가 있었다. 총회에서 먹을 다과준비를  누가 먼저랄 거 없이 일사분란하게 준비를 마쳤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2년도 결산 및 2023년도 예산을 정리해보고, 각 분과별 진행상황과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해밀아카데미는 2023년 하반기부터는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드디어 얼굴을 맞대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오다니, 믿겨지지 않는다. 

지방에서 참여하시는 분들에게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 비대면과 함께 진행된다고 하니, 더 많은 수강생들이 관심을 갖고 해밀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려 줄 것 같은 기대감으로 벌써부터 벅차올랐다. 


또 하나의 희소식!

아마도 아카데미 수료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소식일 것 같다. 심화워크숍을 예정하고 있는데, 수료생들을 위한 공부방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면 좋겠다.  


총회가 마무리 되고, 어둠은 그림처럼 내려앉았고... 우리는 오순도순 모여 앉았다. 

준비한 음식을 모두 구워 먹었다. 

서로의 말에 경청하고 함께 웃으며, 이야기 꽃이 활짝 핀 밤이 무르익어갔다. 


다음날 아침, 일찍 출발하는 팀도 있고 차로 이동하거나 기차로 이동하는 팀이 있었기 때문에 팀을 나누어 사진을 찍었다. 

3년 만에 준비된 워크샵이 무사히, 즐겁게 마무리 될 수 있어서 마음 한켠 안도감이 차올랐다. 


마지막으로 둔내면의 전경을 한 번 더 바라보면서(사진), 해밀 회원분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다시금 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