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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 대한법률구조공단 울산지부 공익법무관 (제15회 해밀 아카데미 수료)


15회 해밀 아카데미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혜택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바로 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현재 대한법률구조공단 울산지부에서 공익법무관으로 재직 중이라 해밀 아카데미가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되었다면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 해밀의 문을 두드린 것은 20203월입니다. 박사과정 진학을 고민할 정도로 노동법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판례공부모임을 진행하고 있다는 해밀에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판례공부모임은 해밀 아카데미를 수료한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 참여하지 못하였는데, 시간이 흘러 20209월 해밀 아카데미가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개설된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고민도 하지 않고 신청을 하였습니다.

 

현재 제가 맡고 있는 사건들 중 대부분이 임금 등 청구의 소입니다. 간단한 사건부터 통상임금을 직접 계산해야하는 사건들까지 항상 노동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선배 변호사님들의 살아있는 강의를 듣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해밀 아카데미는 저에게 꼭 필요했던 강의였고 아직도 그 선택에 굉장히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또 현재의 삶에 익숙해졌지만, 해밀 아카데미가 진행되는 동안 매주 화요일이 되면 다음날 있을 강의 자료를 읽어보고, 수요일 저녁 650분이 되면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 서둘러 ZOOM에 로그인을 하며, 저녁을 먹지 못하여 간단한 음식을 먹으면서 강의를 들으면 제 스스로 먹방을 찍고 있는 것 같아 민망하여 잠시 화면 밖으로 나가 음식을 먹고 오고, 주말이 되면 그 주에 들었던 강의를 강의 자료를 통하여 다시 공부를 하는 등 10주간의 루틴이 아직도 생생하고 그립습니다.

 

강의 주제 선정 및 순서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1회차 노동관계 소송의 유형과 변론의 특수성강의는 을 보는 강의였고, 2회차부터 진행된 각 세부 주제는 나무를 보는 강의였습니다. 특히나 강문대 변호사님의 강의 자료는 별도로 스캔을 해서 저장을 해둘 정도로 매우 유용한 자료였습니다.

 

해밀 아카데미를 수강하면서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다면, 다양한 노동관계 소송을 경험해보지 못하여 강의를 해주신 변호사님들과 교수님들께 질문을 하지 못한 점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강의 내용에 대해서는 질문이 없을 정도로 많은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쌓은 후 다양한 주제에 관하여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고, 때로는 토론을 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시도하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을 노동법연구원 해밀의 관계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럼 앞으로 진행될 판례공부모임, 해밀포럼 등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