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해밀아카데미가 개강하였습니다. 벌써 두 자리 기수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진 변호사님의 첫 인사와 소개로 시작한 첫 강의는 김지형 소장님의 노동사건과 법적논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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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인사말로 새 회원들을 맞이해 주셨습니다온화하고 품위있는 목소리에 30년이 넘는 오랜 법조경력을 바탕으로 노동법리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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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리의 근거설정과 논증의 타당성, 정합성을 강조하셨고, 대법원 판례조차 논거가 부족한 서술이 간혹 보인다는 지적을 하셨습니다. 노동판레의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강조하셨지만 당연히 그 전제에는 기본법리에 대한 탄탄한 이해가 뒷받침되야 한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고 신영복 선생님의 공부에 대한 담론을 소개해주셨는데, 공부는 살아가는 것 그 자체, 공부란 세계인식과 자기성찰이며 추상력과 상상력의 조화라는 대목이 기억에 남습니다. 공부란 궁극적으로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며 사고의 문제가 아니라 품성의 문제라는 글을 읽으며 노동법 공부야말로 자기성찰이며 가슴과 품성의 영역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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