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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영 변호사 (제15회 해밀 아카데미 수료)


 안녕하세요 이번 제15회 해밀아카데미를 수료한 송지영 변호사입니다.

해밀아카데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4년 전이었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해밀아카데미 수강신청모집 공문을 보았고, 우리 사회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인 노동법에 대해 심도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실무 경험이 있는 변호사님들, 교수님들로부터 노동법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 노동법 전문가들과 자유로운 질의 응답을 통해 자신 스스로의 노동법에 대한 법적 지식과 이해를 높이고, 현재 산재해 있는 관련 분야 문제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해밀 아카데미 수강을 고려케 하였습니다.

 

다만, 사단법인 노동법연구소 해밀은 서울에 위치하고 있고, 이에 해밀 아카데미 강의 역시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강의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심도깊은 강의로 진행되다 보니, 매주 119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서울이 아닌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저로서는 쉽게 수강을 결정하기 어려웠습니다. 해밀아카데미 수강을 한다면, 3시간이 걸리는 이동시간을 고려하여, 회사의 양해를 받아 근무시간 중 이동해야만 했고, 10주에 걸쳐 매주 이를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어려움으로 매주 수업을 듣는 것은 어렵겠다는 판단 하에, 저는 4년전 해밀 아카데미의 신청을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매번 아카데미 개강 공지가 올라올 때마다 눈여겨보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사태로 인하여 다수가 한자리에 모여 강의를 들을 수 없게 되었고, 이에 제15회 해밀아카데미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법무법인은 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이 존재하고, 이런 회사의 배려로 회사의 지원을 받아 해밀아카데미를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기쁜 마음에 곧바로 수강신청을 하였고, 안내 메일과 함께 책자가 배부되었습니다. 변호사 업의 특성상 이동 중에 수업을 들을 것을 대비하여 매 차례 강의 시작 전날 예습을 했고, 궁금했던 점을 가필해 놓곤 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들었던 수업은 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수업을 듣던 중 가필해 놨던 궁금증은 모두 해결되었고, 자신들이 정리해 놓으셨던 자료들에 대해 아낌없이 나눠주시며, 추가로 논문이나 평석 등을 찾아볼 수 있게 자세히 설명해주시곤 하셨습니다. 덕분에 설명해주셨던 관련 논문과 책자를 찾아보며 더욱 심도깊은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퇴근 이후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어 강의를 듣는 것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15회 해밀 아카데미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아이와 함께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수강 장소 역시 부담이 없어서 맨 얼굴로 아이를 안고 수업을 듣곤 했습니다. 출석체크를 위해 맨 얼굴의 저를 지켜보셔야 했던 연구위원님께 정말 죄송했지만, 원했던 강의를 마음껏, 저의 기대보다 더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강의를 들은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저와 같이 워킹맘으로서 별도 개인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이나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양질의 강의를 듣기 어려우셨던 분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강의가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양질의 강의를 해주신 판사님, 교수님들, 변호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이런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주신 사단법인 노동법연구소 해밀, 연구위원님께 감사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