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호 02. 지금 해밀에서는

 

 

02 해밀포럼 참가기

김수영(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변호사)

 

 

2013년 가을, 아카데미를 통하여 해밀과의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아카데미는 공공기관에서 기간제법 등 노동법 관련 이슈를 다루어야 하는 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느덧 수업이 종료됨을 아쉬워하며 주어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노동법 그 이상의 무엇을 갈구하던 무렵 해밀에서 포럼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한 마음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포럼은 저명한 분들의 연구를 직접 듣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특히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해밀 만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포럼에 참가하였을 때 좁은 공간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촘촘히 앉아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짧은 지식으로 다소 엉뚱한 질문을 하더라도 친절히 설명해주실 것 같은 김지형 소장님, 포럼 분과장인 박상훈 변호사님, 기꺼이 연구를 공유해주셨던 많은 발제자분들, 그리고 공통의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자리한 회원 여러분들의 사람 냄새 나는 모임이 바로 해밀포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포럼의 진행을 누구보다 잘 챙겨 주신 윤혜정 간사님께도 이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 발표였던 박제성 연구위원님의 "근로자대표론"은 실무적으로만 노동법을 접해온 제게는 다소 생소한 주제였지만, 근로자대표라는 개념과 취업규칙의 정당성 등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두 번째 발표였던 “정신질환과 노동” 에서 신권철 교수님께서 노동관계에서 노동자가 점점 물화되어가고 자본이 인격화되고 있다는 말씀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납니다.

 

해밀포럼을 통하여 개인적으로 업무지식을 위한 노동법을 넘어서서, 우리 사회에 노동법이 왜 필요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하여 많은 분들의 고견을 공유하며 조금이나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해밀포럼을 응원하며 다음 포럼을 기대해봅니다.

 

☆ 제1차 해밀포럼_ 근로자대표론(박제성 박사) 9월 12일 금요일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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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해밀포럼_ 정신질환과 노동 -종속과 배제를 넘어서 (신권철교수) 10월 10일 금요일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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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해밀포럼_ 노동에 대한 정치적 고민(은수미 의원) 11월 14일 금요일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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