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해밀 아카데미 개강일입니다. 오늘은 노동법연구소 해밀의 김지형 연구소장님께서 개강특강으로 <노동사건에 대한 법적 논증>이라는 주제로 강의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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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해밀 아카데미 첫 강의를 맡아 주신 김지형 연구소장님을 소개하기 위해 해밀 연구소의 아카데미분과 간사를 맡고 계시는 김진 변호사님께서 자리해 주셨습니다. 아카데미 기간 내내 강사님들을 소개하기 위해 김진 변호사님을 비롯하여 아카데미 분과장님이신 도재형 교수님 등 해밀 연구소와 함께 해 주시는 분들을 만나뵐 수 있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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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카데미 과정에 함께 하고 계시는 8회 아카데미 동기분들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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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노동법의 역사성, 사회성 인간성에 대해 간략히 서술한 후, 아카데미 공간이 단지 노동법을 학습하는 과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의미있는 만남의 장으로 앞으로 귀한 인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공부에 있어서는 추상력과 상상력의 조화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계속해서 법률가로서 노동사건을 대하는 논증의 방식에 대해서 여러 자료들을 인용해 주시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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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소장님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는 8회 아카데미 회원님들의 모습입니다. 꼿꼿한 자세로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과시간 후 다소 피곤할 수 있는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강의이지만, 전혀 피곤해 보이지 않고 약간의 긴장감마저 드는 진지한 모습입니다. 11주간의 강의 내내 화이팅하시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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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마무리하시면서 논증에 대한 몇 가지 팁을 말씀해 주셨는데, 논증을 위한 양적 요소와 질적 요소로 분류하여 양적 요소로서는 풍부하고 다각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논거를 제시하라고 조언해 주셨고, 질적 요소로서는 논거 하나하나 및 전체적 구성의 치밀함을 조언해 주셨습니다. 지금은 논증의 질적 측면을 설명해 주고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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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논증의 질적 측면으로 조언해 주신 내용은  1) 가능한 한 짧고 간결하게 쓰라.  2) 꼬투리를 잡히지 마라.  3) 의제를 선점하라.  4)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이렇게 네가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참으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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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 동안 진행되는 해밀 아카데미 과정을 마치면서는 노동법에 대한 기초 지식 뿐만 아니라, 노동사건을 대하면서 오늘 배운 논증을 적절히 적용하면서 스스로에게 뿌듯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비단 노동사건에서 뿐만 아니라 법률가로서 오늘 함께 한 법적 논증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더할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이제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11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시고, 빛나는 수료증과 개근하신 분들께 드리는 소정의 상품까지 많이 많이 받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