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 동안 진행된 대장정이었습니다. 주경야독이 얼마나 힘든지 겪어보지 않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저녁 7시에 진행되는 아카데미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성실히 참석하시고, 심지어 졸지 않고 아카데미를 듣는 참가자분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2일, 김지형 연구소장님의 노동사건에 대한 법적 논증을 시작으로 개강한 아카데미가 12월 21일, 권창영 판사님의 노동가처분을 마지막으로 종강하게 되었습니다. 1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조금은 아쉽기도 했지만, 아카데미 수료식 및 종강 뒷풀이를 위해 조금은 서둘러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